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배럴당 80 달러선에 바싹 다가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 센트(0.3%) 올라 배럴당 79.14 달러를 기록했다.
18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난방유 등으로 사용되는 정제유 재고가 85만 배럴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가는 전날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달러화의 반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75.375를 기록해 전날 보다 0.6% 가량 상승했다.
한편 금값은 큰 변동없이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월물 금은 전날 보다 20 센트(0.02%) 오른 온스당 1139.40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트러스트의 1일 기준 금 보유량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113.83t을 기록했다.
1월물 백금은 17.90 달러(1.24%) 오른 온스당 1462.50 달러를 기록했고 12월물 은 값은 3 센트(0.16%) 떨어져 온스당 18.37 달러로 마감했다. 12월물 구리는 전날보다 1 센트 떨어진 파운드당 3.11 달러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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