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1일 월례문화강좌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사)한국의 재발견과 공동으로 21일 공사 지하1층 상영관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보는 종묘’라는 주제로 월례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해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왕실의 제사를 거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국가의 도읍지에 세워졌다. 종묘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1608년에 중건됐으며 건립 후 봉안되는 신위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몇 차례 증축을 통해 현재와 같은 모습이 갖추게 됐다. 종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은 정전과 영녕전으로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정전을 종묘라고 했다.

현재는 정전과 영녕전을 모두 합쳐 종묘라고 부르고 있다. 종묘의 모든 건물은 장식과 기교를 배제해 부드러우면서도 존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국과 달리, 한국의 종묘는 건물과 더불어 제례와 제례악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러한 사유로 종묘는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에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됐다.

이번 강좌는 종묘의 역사성·문화유산가치·건축문화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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