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8일 오후 계양구 갈현동 77의 1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옆 제 2시립 치매노인요양병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3천㎡, 103병상 규모로 치매 진단에서 치료, 요양까지 원스톱(One-stop)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병원 운영은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이 맡아 치매노인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병원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우선 이용할 수 있고, 일반인도 민간의료기관에 비해 20% 가량 저렴한 값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서구 심곡동에 132병상 규모의 제 1시립 치매요양병원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날로 늘어나는 치매노인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매질환자의 중증화 방지는 물론 가족의 부양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지역 치매환자가 전체 노인인구의 8.5%인 1만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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