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금강산 관광 절대 포기없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 11주년을 맞아 현지를 방문, 사업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현대그룹은 18일 현정은 회장이 금강산관광 11주년을 맞아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가 관광재개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사업정상화에 대한 굳은 의지를 확인한다는 취지로 열렸다며 금강산 현지에서 정몽헌 회장 추모비 참배, 기념사, 결의문 낭독 기념식수,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년 4개월이 돼 가는 시점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 재개 등 사업정상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각오를 다지기 위해 방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건식 사장도 "이제 긴 터널의 끝자락까지 왔고, 새벽의 여명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반드시 금년 내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도록 회사의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광재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일행은 현지 주요 시설물을 점검한 후 금강산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모두 귀환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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