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욱 농심 회장, 지난 달 사의 표명

   
 
 
삼성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 지난해 초 농심에 영입된 손욱 회장(사진)이 다음달 말 퇴임한다.

농심은 “손 회장이 지난달 중순 사의를 표명했다”며 “올해 말까지 경영을 계속한 뒤 농심을 떠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손 회장은 삼성전관 대표와 삼성인력개발원 원장을 거친 '삼성맨'으로, 지난해 1월 농심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됐다.

손 회장은 하지만 보수적인 경영으로 유명한 농심 창업자인 신춘호 회장과 경영 스타일이 달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측은 이에 대해 “손 회장 스스로 자신의 역할이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후학 양성에 대한 의지를 내세워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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