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메이커 부품담당자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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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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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전시회 ‘코아쇼’ 19일 개막

포드, BMW, 아우디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 및 11개 글로벌 자동차부품 유통사 구매담당자들이 한국에 온다.

한국자동차연관산업국제화재단(아인글로벌)은 19일부터 2박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전시회인 ‘코아쇼(KOAASHOW) 2009’를 연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아인글로벌,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 등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350여 국내외 업체에서 1500여 해외바이어 및 3만여 자동차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특히 6회 째를 맞는 올해는 사상 최초로 세계 주요 완성차 메이커인 포드, BMW, 아우디 관계자들이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델파이(Delphi), 마그나(Magna), TRW사 등 11개 글로벌 자동차부품 유통사 구매담당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아인글로벌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아웃소싱에 보수적이었던 포드가 이례적으로 6명의 구매전문 담당인력을 파견 국내 업체들과 상담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약 5억7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인글로벌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부품은 최근 그 품질이 유럽 고급차종 적용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에 오른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돼 해외 빅 바이어들의 소싱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코아쇼에서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을 주제로 한 강의 및 세미나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드레스업카(튜닝카) 경진대회 등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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