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급대란 오나…올해 분양 10만호 하회

  • 2003년 이후 최저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9만8338가구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 물량은 총 9만8338가구로 지난해(12만8034가구)보다 2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닥터아파트가 처음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3년 25만4919가구에 비해서는 무려 61.48%가 줄었다.

수도권은 7만1169가구가 공급돼 오히려 지난해 6696가구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지방에서의 분양이 급감했다. 5대 광역시는 3만921가구에서 1만4165가구로 줄었고 기타 지방중소도시도 3만2640가구에서 1만3004가구로 절반이상 줄었다.

이는 미분양 적체로 지방 분양시장이 악화되자 건설업체들이 신규 분양에 손을 떼면서 물량이 급격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물량 증가는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분양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는 모두 소폭 줄어든 반면 인천은 2008년 1만2293가구에서 2만3315가구로 59.6% 증가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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