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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사북' 공사추진 현황도. |
국토해양부는 20일 국도 38호선 '정선 문곡~사북(10.6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개통돼 '충북 제천~강원 태백' 전구간이 4차로로 연결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 활성화 및 고원 관광자원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제천~태백' 구간의 4차로 확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06년 12월 '제천~영월', '사북~태백' 구간이 4차로로 개통됐고 '영월~사북(34.6km) 구간은 총 610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0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이번달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개통구간은 '문곡~무릉~사북(10.6km)'로 총 2407억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영월~사북간 운행거리가 기존 43.2km에서 34.6km로 8.6km로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55분에서 25분으로 30분 단축된다. 또 향후 10년간 약 63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도 38호선의 4차로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정선 카지노 및 태백 겨울눈꽃축제 등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한결 용이해졌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이번 개통구간과 연계해 오는 2015년까지 '태백~동해(25.4km)' 구간을 추가 개통함으로써 '충북~강원~동해'를 연결하는 주요 동서축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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