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글로벌 브랜드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가 개장 1년도 안돼 방문객 40만명을 넘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방문객 40만명 돌파를 기념해 40만번째 방문 고객에게 40인치 LED TV를 제공했다. 아울러 사진전과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40만 고객 돌파를 자축했다.
지난해 12월3일 문을 연 딜라이트는 다양한 이벤트와 이색 전시회 등의 개최를 통해 그 동안 고객 접점의 '소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 그 결과 홍보관으로는 이례적으로 하루 평균 1130여 명의 고객들이 딜라이트를 찾았다.
딜라이트는 이벤트와 전시회, 패션쇼, 콘서트 등 27차례의 삼성전자 행사를 도맡아왔다. 또한 나탈리 모리제 프랑스 국무장관, 비탈리 이그나텐코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사장, 시린 에바디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해외 VIP 인사 5000여 명도 다녀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일본 고등학교 수학여행 코스로도 소개되는 등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도 각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각종 신제품 발표회와 미디어 행사 등을 딜라이트 안에서 개최, 경제위기 상황에서 예산 절감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한광섭상무는 "개관 1년도 안 돼 4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찾은 것은 제품과 기술의 디지털 체험공간 역할 뿐 아니라 기업과 고객이 디자인·공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