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2시 30분께 중국 헤이룽장성 허강시 룽석탄그룹이 운영하는 신싱광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14명이 매몰됐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 당시 갱내에서 작업중이던 광부 528명 가운데 399명은 대피했다.
그러나 15명은 숨지고 114명은 매몰된 채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폭발과 함께 갱내부가 가스와 연기로 뒤덮인 바람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안당국은 갱내 가스폭발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구조반을 편성해 매몰된 광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국가안전관리감독총국은 양위안위안 부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광부 구조작업을 지휘토록 했다.
사고가 난 광산은 국가 중점 광산으로 연간 145만t의 석탄과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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