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가 지난 20일 마감된 가운데 증권업계 출신 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조규하 CSK홀딩스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대표, 남상구 고려대 교수 등이 10여명이 거래소 이사장 지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이철환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및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전직 기획재정부 차관 등은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내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3~5명을 추린뒤 12월 17~18일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거래소가 이사장 후보를 선정하면 금융위원회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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