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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에 대규모 시스템에어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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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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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이 연평균 26%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중국 ‘안후이성’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맡은 ‘안휘치지’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가 추진 중인 7개 프로젝트에 시스템에어컨 및 공조설비 시설 등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협력조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안후이성의 주거·상업·산업 등을 총망라한 약 50만㎡ 면적에 맞춤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DVM PLUS Ⅲ’와 유지관리에 필요한 토털 공조 솔루션까지 일괄 제공한다.

문강호 삼성전자 공조솔루션사업팀장은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신흥시장의 기회를 적극 공략하겠다”며 “향후 ERV, SPI등 첨단 환기제품 및 지열·수냉식·복합 공조 시스템에어컨 등도 해외 랜드 마크 빌딩에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과 함께 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신흥시장을 공략해 지역의 랜드 마크 건물들을 상대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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