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100년 기업) 기업銀 "中企에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지난 1961년 중소기업과 서민경제의 발전 및 안정을 목표로 탄생한 기업은행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모범적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누군가가 어려움을 하소연하기 전에 먼저 나서서 어려운 기업과 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각종 금융혜택을 벌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타운미팅'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의 고충 해결과 관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윤용로 행장이 직접 참여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3월 시작돼 현재까지 총 30회(지난해 17회, 올해 13회) 실시됐다.

윤 행장은 이 자리서 나오는 얘기들을 면밀한 검토해 금리감면, 대출조건 완화 등의 제도 개선을 벌이고 있다. 

은행장이 직접나서서 월 1.5회 꼴로 기업인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제도를 개선하는 은행은 기업은행이 유일하다.

이 자리에 정부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도 초청해 기업인들과 공무원들 간의 실질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타운미팅 이외에도 전통적인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보증부 대출을 받는 기업에는 보증 비율에 따라 0.5~1.0% 포인트의 대출금리를 인해해 준다. 지원규모는 총 4조원으로 현재 2만3000여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고 있다.

또 총 2조원(중소할인 특별펀드) 재원을 조달해 할인어음 대출에 최대 1.0% 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연체이자를 정리하는 기업에는 연체대출 금리를 최고 18.0% 포인트나 감면해 준다.

기업은행은 주 여신 대상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타행보다 강도 높으면서도, 기업의 개별 상황을 십분 반영한 리스크 관리를 벌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600명 이상의 중소기업 전문심사역을 본점 및 지점에 배치했다.

이들은 기업의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경영자 경영능력, 기술력 등 비재무항목을 대출 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매각지연으로 발생한 자금난과 같은 기업들이 개별적인 상황을 여신 심사에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서민 금융 지원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IBK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을 통해 저신용자에 자금지원을 벌이고 있다.

이 상품은 △저소득 근로자의 생활안정자금 △임금 체불자의 생계비 △비정규직 및 실업자에 대한 직업훈련생계비 △근로자의 대학학자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임금체불자와 실업자 10만명에게 50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안으로 총 13만8420명에게 6921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IBK환승론' △저소득층의 전세·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국민주택기금대출' △서민에게 고금리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서민섬김통장' 등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난치성 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에게 치료비 2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등의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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