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구인난' BoA, "시간부터 벌자"

  • 케네스 루이스 현 CEO 퇴임 일정 연기 임시 CEO 체제 등 검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케네스 루이스 현 최고경영자(CEO)의 퇴임을 미루거나 임시 CEO를 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CEO 영입이 여의치 않자 시간을 벌기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BoA가 다음달 31일로 돼 있는 루이스 CEO의 퇴임 일정을 미룰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블룸버그통신은 BoA 이사회가 오는 26일로 돼 있는 새 CEO 인선 시한을 내년까지 연장하기 위해 임시 CEO를 앉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임시 CEO 후보로는 내부에서 브라이언 모이니헌 소비재 및 중소기업 담당 사장과 그레고리 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마이클 오닐 씨티그룹 이사 등 4명의 외부 인사는 BoA의 임시 CEO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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