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 5억2천만弗 규모 공사수주

GS건설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5억2000만 달러 규모 항만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UAE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테크리어가 발주한 루와이스 해상 원유 및 석유제품류 수출입 항만시설 공사로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확장공사 가운데 '패키지7'에 해당한다.

GS건설은 내달 착공에 들어가 2만~33만DWT(재하중량톤)급 3개 접안시설 외에 부두와 육상을 연결하는 교량 5.2km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을 50개월로 잡아 2014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에서 단일 해외플랜트 공사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31억 달러 짜리 정유 플랜트 '패키지2'를 이달 초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박종인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전략사업인 플랜트뿐 아니라 토목사업인 항만공사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해외건설공사 수주를 다변화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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