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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최저기온이 3℃가량 떨어진 지난 주말(21·22일) 강원도 지역의 스키장내 훼미리마트 12곳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25.4% 증가했다.
이용고객도 크게 늘어 12곳 점포의 이용객은 지난해 보다 3200명이 늘어난 1만7000명 가량이다.
지난 주말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 이용객도 지난해 보다 1200명이 늘어난 7000명 가량이 겨울스포츠를 만끽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측은 스키장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추운 날씨에 발빠르게 스키장 개장소식을 적극 홍보해 스키장 이용객이 늘어난 것이 매출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스키장내 점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맥주, 소주, 기능성음료, 스낵, 봉지라면, 컵라면, 건강음료, 생수, 포테이토칩, 기호음료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주말 전국 4600여 점포의 겨울상품 매출도 지난해 보다 72.4% 증가했다.
따뜻한 먹을거리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면서 두유, 꿀물, 캔커피 등 온장고에 진열된 음료 매출이 178.9% 급증했다. 여성용 스타킹과 타이츠 매출도 67.4%나 증가했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핫팩'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일회용 '원컵 커피', 호빵매출도 각각 53.5%, 50.3%, 41.6% 증가했다.
장인용 보광훼미리마트 경동영업부장은 “지난 주말 많은 스키어들이 강원도 스키장을 찾아 편의점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며 “12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스키어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상품재고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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