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50억엔(원화기준 약 64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변동금리 엔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달금리는 3개월 엔화기준 리보(Libor)금리에 1.21%를 더한 수준이며 일본계 대형 은행이 주요 투자기관이다.
현대캐피탈이 엔화 조달에 성공한 것은 2008년 1월 5차 엔화채권 이후 22개월만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미국 시장보다도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는 보수적 일본 투자자로부터 이 같은 성과를 얻어낸 것은 일본 시장 내 현대캐피탈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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