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장하드', 더 많은 용량을 더 빠르게

-2테라 용량에 처리속도 기존 대비 6배 증가 

'eSATA' 방식을 채용한 삼성전자 'TB'급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

삼성전자가 'e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TB(테라바이트)급 3.5인치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 외장하드 가운데 처음으로 eSATA 방식을 지원한다. 아울러 USB 2.0 방식도 동시 지원한다. eSATA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3Gbps에 달해, 기존 USB 2.0(480Mbps)보다 6배 이상 빠르다.

용량 역시 1TB, 1.5TB, 2TB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최대 용량인 2TB는 △4MB 용량 MP3음악 파일 50만개 △3.6MB 용량 디지털 사진 56만장 △2.3GB 용량 고화질 HD급 동영상 88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기모드에서 소비전력을 0.09W 수준으로 낮춰 2010년부터 의무화되는 유럽연합 대기전력 규제 상한기준인 1W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이 밖에 △알루미늄 소재 채택을 통한 효과적 방열 △실시간 및 예약 백업 동시 지원 '자동 백업' △데이터 보안을 위한 시크릿존 △세이프티키 등을 제공한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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