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겨울 마케팅 ‘후끈’

특급호텔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특수를 겨냥해 각종 외식, 숙박 패키지, 연말 이벤트 상품을 출시하며 ‘겨울 마케팅’ 총력전에 돌입했다.

호텔가는 공연과 함께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발레 공연이 포함된 ‘디셈버 발레 패키지’를 선보였다. 발레 공연은 ‘백조의 호수’ 또는 ‘호두까기 인형’으로 2장(R석)의 관람권이 호텔 숙박권과 함께 주어진다. 가격은 27만9000원부터(봉사료·세금 별도).

서울신라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윈터 갤러리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에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미술관전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티켓 2매가 제공된다. 가격은 19만원부터.

겨울을 맞아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은 도심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윈터 패키지’를 선보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스케이팅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윈터 온 더 아이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야외 아이스링크 이용과 그랜드 룸에서의 1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스링크 이용 시 ‘넥워머’도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8만5000원부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새롭게 단장한 야외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매지컬 스노우랜드’ 패키지를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아차산이 보이는 딜럭스 룸에서의 1박과 아이스링크 입장(스케이트 대여료 포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5만원부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내년 2월 28일까지 가족과 연인을 위한 ‘윈터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슈피리어 객실 1박, 피트니스클럽 및 수영장 무료 이용, 로비 라운지나 델리숍에서의 웰컴 드링크, 호텔과 연결된 씨너스 영화관의 관람권 2매로 구성된다. 또한 리프트 우대권, 워터파크 무료입장권 등이 포함된 용평 리조트 할인 쿠폰 북이 제공된다. 윈터 패키지 가격은 18만5000원부터.

이밖에 리츠칼튼 서울의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가든'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2월 19일과 20일, 테디베어 작품 전시 및 애프터 눈 티, 스낵뷔페를 즐길 수 있는 ‘테디베어 티 파티’를 마련한다. ‘테디베어 티 파티’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테디베어 인형세트와 어린이가 만든 크리스마스 케익이, 부모님에게는 로네펠트 티 세트가 선물로 증정된다. 1인당 참가비는 5만5000원이다.

업계관계자는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연말 호텔 송년회 예약률이 90%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특히 패키지 상품을 잘 활용하면 각종 문화공연과 크리스마스 파티 등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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