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높이려면 신문 읽어라?

신문 구독률과 소득은 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내놓은 '2009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월 평균 소득이 600만원이 넘는 가구의 신문률은 9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0~600만원 소득가구의 신문구독률은 89.8%, 400~500만원은 88.8% 등 소득이 내려갈수록 신문 구독률은 낮아졌다.

특히 100~200만원 소득가구의 구독률(65.6%)과 100만원 미만 소득 가구의 구독률(36.2%)은 큰 차이를 보였다.

가구의 소득과 일반 신문의 열독률과도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00만원 이상의 소득가구 중에서 일반 신문을 거의 매일 읽는다고 답한 비율은 58.5%에 달했지만, 인터넷 신문은 55.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100만원 미만 소득 가구가 일반 신문을 매일 읽는 비율은 37.5%에 불과했지만, 인터넷 신문을 읽는 비율은 43.7%로 높아 소득과 일반신문의 열독률은 커다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79.4%)가 여자(63.8%)보다 신문 구독률이 높았다.

한편 독서 종류를 보면, 남성은 주로 직업서적(49.7%)을 많이 읽는 반면, 여자는 교양서적(71.0%)과 잡지류(56.3%), 생활·취미·정보서적(28.9%)를 많이 읽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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