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소폭하락

코스피가 미국 경기부진과 달러화 약세로 사흘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1630선까지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현물을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세로 기울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포인트 내린 1619.0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2억원, 47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158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순매수는 165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형주 중심으로 섬유의복, 비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금융업 등이 1% 안팎으로 올랐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업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외환은행이 M&A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은행주가 강세였고 삼성전자(0.53%), POSCO(0.18%), KB금융(1.44%), 신한지주(0.81%), SK텔레콤(0.28%), LG(0.46%), LG디스플레이(0.95%), KT(0.51%)등이 올랐고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SK에너지 등이 1~2%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384만주, 거래대금은 3조2438억원으로 비교적 한산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 모두 377개였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한 392개 종목이 내렸다. 10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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