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X' '또라이' 타블로형 욕설파문.."걷잡을 수 없다"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에픽하이)의 형 데이브(본명 이선민·EBS 영어강사)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뉴욕편'에 대한 원색비난을 두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이씨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무한도전을 보고 낯 뜨거워 미치는 줄 알았다"며 MC멤버들을 비판했다.

이씨가 게재한 글은 "길거리에서 단어 한 마디도 못하고 버벅대다가 뉴요커들이 쳐다보지도 않고 개무시하질 않나 피자집에선 아무거나 처먹으라고 병신 취급당하질 않나..." "뭐가 아쉬워서 해외에 그것도 하필 세계의 중심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짓 하는 건데?" 등등 원색비난 일변도다.

심지어 "저 쓰레기를 기획한 MBC 놈들이나, 저 쪽팔린 추태를 무슨 국위선양이라도 한 듯 떠들어대는 기생충 같은 기자들이나 어차피 저런 저질개그에 깔깔대는 국민들과 합작으로 만들어낸 기막힌 에피소드였다"며 비난의 범위를 넓힌 표현도 있다.

이에 네티즌은 "어차피 연출 아닌가" "보는 사람에 따라 평은 다를 수 있다" "개그맨이 영어강산 줄 아나" "교사라는 사람의 이런 표현을 보고 학생들이 뭘 배울 지 걱정"이라는 등등 이씨를 비난하는 상태.

반면 "표현은 과격했지만 해외서 오래 산 사람이면 누구나 동포가 해외서 무시당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을 것" "솔직히 아무 음식이나 던져주고 거기에 말 한마디 못하는 것에 화나더라"라며 이씨를 옹호하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이씨는 현재 "16년간 외국에 살면서 미국 사회에 내재된 편견과 차별을 경험해서인지 국내 MC들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태도가 참 불편했다"고 해명한 후 미니홈피를 폐쇄한 상태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쇠고기파동 때도 촛불시위 시민들에 원색적 비난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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