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층 인천타워 2015년 완공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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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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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프로젝트 파이낸싱, 행정절차 등 지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가 될 151층 인천타워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정도 늦어진 오는 2015년 상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3일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인천타워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계획보다 3~6개월 정도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당초 올해 3분기에 마칠 예정이었던 실시계획 승인이 내년 1분기로 미뤄졌고, PF는 내년 6월 말까지 마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타워 준공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에 맞추려고 했지만 전반적인 사업 추진이 늦어져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렵고, 2015년 상반기 중 끝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타워는 미국 포트만홀딩스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SYM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송도랜드마크시티 유한회사가 사업 시행과 시공을 맡아 추진 중이다.

송도지구 6, 8공구 17만㎡ 터에 587m의 151층 규모로 지어질 인천타워는 높이 623m 160층 규모의 버즈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높이다. 이곳에는 오피스, 호텔, 주거, 콘도미니엄 및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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