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대우건설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자가 선정됐지만 시너지 효과 기대감은 시기상조이며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닌 인수 주체"라며 "새로운 주인이 대우건설의 약점인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는 자베즈 파트너스와 TR America 컨소시엄 등 2곳이 선전됐다"며 "인수가격은 2만원대 이상이며 정밀실사 이후 가격 변동 폭은 5% 내외로 제한된다"고 전했다.
그는 "대형 건설사 위주의 국내 주택 분양시장 회복, 미분양주택 및 PF잔고 리스크감소, 해외부문 수익성 안정화로 실적은 올해 저점을 회복할 전망"이라면서도 "건설사로서 기업가치 평가는 주인찾기가 확실히 끝난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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