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현대重, 남아공에 2억5천만불 규모 변압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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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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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영 전력청(Eskom)과 2억5000만 불 규모의 대용량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프로젝트 계약 체결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남아공의 11개 발전소에 대용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게 됐다. 

회사 측은 유럽 및 일본의 유수 경쟁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와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향후 전력 수요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는 남아공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남아공 국영 전력청의 기술 표준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신규 변압기 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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