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나무로 된 스포츠 카 '300SL 걸윙'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카'300SL걸윙' 우드모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차가운 철이 아닌 나무로 된 스포츠카 '300SL걸윙'을 내놨다. 단 달릴 수는 없다.

독일 아큐리오에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1:12 크기의 모델카이기 때문.

메르세데스-벤츠는 '300SL걸윙'을 비롯한 모델카들뿐 아니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콜렉션으로 구성한 '스페셜 오더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스포츠카 '300SL걸윙'모델카는 유럽 프리미엄 우드 재료인 오리나무, 단풍나무, 박달나무, 너도밤나무 등으로 만들어졌다. 112개의 부품들을 장인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조립했다.
일체의 화학약품이나 페인트 등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올리브유와 왁스로 마무리했다. 각 제품마다 고유번호도 새겨져 있다. 가격은 165만9000원(부가세 포함).

300SL 로드스터(300SL Roadster)는 모델카 제작사 CMC에서 특별제작 됐다.
1:18 크기의 이 모델카는 엔진과 작은 부품까지 실물과 똑같다. 타이어 분리, 조향기능과 핸들도 작동이 가능하다. 가격은 93만5000원(부가세 포함).

메르세데스 오토보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500개 한정 제작된 메르세데스 오토보트는 다임러 엔진을 장착한 장착한 수많은 고급 보트의 대명사다. 1:500의 크기로 섬세하게 제작됐고, 제품마다 리프린트된 오리지널 브로셔가 동봉돼 있다. 가격은 68만7000원(부가세포함).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기계식 오토워치와 크로노그래프로 구성돼 300개 한정 제작된 '랠리 앤 스탑워치(Rally and Stopwatch),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시계 '히스토리 스타 크로노그래프워치'도 선보인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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