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니킥' 세미슐트..'탁' 치니 '억' 하고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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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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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출신의 이종격투기 선수가 K-1 챔피언 세미 슐트(36·네덜란드)와 스파링 도중 니킥을 맞은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루마니아 언론에 따르면 몰도바 출신인 비탈리 미투(22)는 지난 19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의 한 체육관에서 세미 슐트와 스파링을 하다 가슴 부위에 니킥을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미투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시신 부검 결과 슐트의 니킥이 직접 사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부카레스트 부검기관 측은 "미투가 폐부종에 따른 급성 출혈과 함께 급성 폐장염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생긴 경미한 상처는 있었지만 니킥에 의한 신체 상해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슐트의 코치 데이브 얀커는 "2주 동안 가진 집중적인 훈련이 슬프게 끝이 났다"며 "비탈리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미투는 몰도바 출신 유학생으로 7년 전 루마니아로 건너와 정치학을 전공하면서 프로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이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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