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3분기 GDP성장률, 2.8%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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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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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당초 발표치보다 하향 조정됐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 3분기 GDP 성장률이 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에 발표된 3.5%에 비해 0.7%포인트 하향 수정된 수치이다.

미국의 GDP는 예비치, 수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되며, 이번에는 수정치에 해당하며, 다음달 최종 확정치가 나올 예정이다.

상무부는 "소비지출이 기대보다 부진했고 업무용 부동산 건설이 침체를 보이며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GDP 성장률 잠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3.4% 성장한 것으로 발표됐던 소비지출은 2.9% 성장한 것으로 수정됐다. 소비지출은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에는 0.9% 감소했었다.

3분기 무역적자는 연율기준으로 358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같은 무역 적자는 3분기 GDP를 0.8% 가량 끌어내리는 효과를 줬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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