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일대가 주상복합단지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봉천역 남쪽인 관악구 청룡동 922-1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봉천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1만2272.50㎡에는 용적률 283%이하, 건폐율 46%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0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총 192가구가 건립된다.
봉천13 주택재개발구역은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로 기반시설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시는 이번 구역지정 안이 통과됨에 따라 봉천지구중심 제1종지구단위계획(재정비)을 반영한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위원회는 다만 남북방향으로 법정 보행경사 각도를 확보해 보행지장이 없도록 계획 및 건물 저층부 분절이 되도록 디자인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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