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KT는 오버추어코리아·애드앤텔 등과 이날 KT 잠실 사옥에서 '모바일–검색 컨버전스 광고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향후 관련 사업 개발과 모바일 광고 시장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KT는 가입자 기반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온라인 검색 광고 기업인 오버추어는 컨버전스 검색 상품 개발과 상품 활성화를 담당한다. 모바일 마케팅서비스 기업인 애드앤텔은 메시지 키워드 광고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SMS 맞춤형 검색 광고는 휴대폰 문자를 수신할 때 메시지 내용 중 광고 정보 제공이 가능한 키워드를 자동으로 뽑아내 메시지 내용과 광고 링크 정보를 함께 메시지 수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수신 고객의 현 위치정보를 반영해 위치 기반으로 관심 사항에 대한 추천 광고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시 무선인터넷 접속에 따른 데이터통화료는 무료이며 광고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직접 광고가 전송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스팸성 광고 우려가 없다.
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서비스 개발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통화료 감면과 무료 기프티쇼 등의 혜택이 있는 별도의 마일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곽봉군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는 “모바일과 검색 광고가 만나 새로운 컨버전스 광고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스팸 등 메시지 광고의 부작용을 없애고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기능을 담은 맞춤형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