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뛴다) 열정·경험·능력 갖춘 '만능형 일꾼'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
"항상 남들에게 '나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자신을 혹독하게 매질한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높게 날아 멀리 보는' 의정활동을 보여준다. 권 의원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한번 약속한 일은 끝까지 지킨다.

권 의원은 행정고시를 수석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남들이 10년을 공부해도 통과하기 힘들다는 행정고시를 21세의 나이에 합격했다.

권 의원은 "사실 우리집에서는 고시 공부를 하는 것을 반대해 공부도 몰래하곤 했다"며 "몰래 공부를 했으니 고생이 말도 못했지만 합격을 하니 고생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무부 소속인 충남도청 확인평가계장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권 의원의 엄격한 스타일은 공직사회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권 의원은 항상 간단명료한 업무체계를 중시했다. 덕분에 그가 맡은 부서는 늘 효율적인 일처리를 할 수 있었다.

그는 "불피요한 일로 결재가 늦어지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다 없앴다"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일처리는 바로 효율성의 증가로 나타났고"고 밝혔다.

권 의원의 파격적인 업무 스타일은 공직사회에서 금방 소문이 났고 그의 고속승진으로 이어졌다. 그는 충남도청 기획관,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 요직을 두루지냈다.

17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18대 국회의원으로 내리 당선이 됐다. 권 의원은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대표, 원내대표를 지내며 당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자리 잡았다.

권 의원은 세종시로 뜨거운 요즘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권 의원은 25일 "정부가 세종시 원안에 따라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연구 용역이 잇따라 연기·중지되고 있다"며 "정부의 세종시 수정 의지가 보여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간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시행한 '투자유치를 위한 원형지 공급방안 연구용역'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7월7일 기획재정부에 연구과제 선정을 요청했으나 결국 3주만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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