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스포츠카 ‘뉴 911 터보’ 출시

  • 7세대 911 시리즈‥ 최고 시속 312km

   
 
26일 출시한 포르쉐의 2억원대 고성능 스포츠카 '뉴 911 터보'. (제공=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포르쉐가 26일 고성능 스포츠카 ‘뉴 911 터보’를 국내 출시했다.

국내 공식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이날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차량 발표회를 열고, 포르쉐의 아이콘인 ‘911 시리즈’의 최신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뉴 911 터보는 1974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35년간 럭셔리 스포츠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911 시리즈의 7세대 모델이다.

3800cc 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최대 출력 500마력, 최고 속력 시속 312km, 제로백(0→100km) 속도 3.4초라는 괴물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 같은 성능에도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였다. 연비는 유로5 기준 11.4~11.7ℓ/100km(ℓ당으로 하면 8.5~8.8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대비 18% 낮췄다.

뉴 911 터보는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기본 가격은 쿠페가 2억1140만원부터, 뉴 카브리올레가 2억2660만원부터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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