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3∼25일까지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이사회에서 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지가 제주로 결정됐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환경분야 국제회의 중 가장 대규모 회의로서 IUCN 160개 회원국에서 정부기관, NGO, 전문가 등 1100여개 단체 1만 여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특히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므로 환경올림픽이라 불리기도 한다.
총회는 전 회원들이 참석하는 전체회의와 지역회의, 워크숍, 전시회 등 900여개 부대행사가 열흘간 열린다.
또 자연생태보전, 생물다양성 제고, 기후변화 대응 등 자연환경을 매개로한 환경문제 전 분야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진행된다.
세계자연보전총회에는 세계 곳곳에서 1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우리나라를 찾게 되므로 직접적인 경제효과 만도 9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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