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살리기 사업 위치도. |
4대강살리기 사업중 하나인 한강살리기 사업이 시작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27일 경기도 여주군 이포대교 고수부지에서 한강살리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한강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남양주시,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 등 경기도내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해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지지와 공감을 반영한 '한강살리기, 녹색 희망선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사업구간은 한강본류·남한강·북한강 일부 구간이며 총 사업비 1조3859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1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제방보강(91.2km)과 하도정비(4700만㎥)가 추진되며 강변 저류지(여주) 1개소와 용수 확보를 위한 다기능 보 3개(이포보·여주보·강천보)가 설치된다.
또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하천환경정비(6.67㎢)가 실시되고 각 보에는 어도도 만들어진다. 자전거 도로(173㎞)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공원, 생태관찰대 등의 문화레저시설도 조성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병욱 환경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한강유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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