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트럭, 험로 주행 맞춘 새 덤프트럭 출시

뉴 악트로스 덤프 MPS 오프로드

뉴 악트로스 덤프 MPS 오프로드. (제공=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

메르세데스-벤츠트럭 국내 공식 수입사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이 27일 험로 주행에 적합한 새 덤프트럭 ‘뉴 악트로스 덤프 MPS 오프로드’를 출시했다.

이 덤프트럭은 주 활동무대인 산악지형, 공사현장, 비포장 도로 등 험로 주행에 적합한 기술을 대거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오프로드 전용 변속기인 ‘MPS 오프로드 변속기’를 탑재해 도로 상황에 따라 5가지 차량 기능을 제공한다.

내리막길에서 저단 변속을 유지하는 오버런(overrun) 기능과 진흙에 빠졌을 경우 엔진 회전 수를 급격히 높여주는 로킹(Rocking) 기능이 강화됐다. 또 액셀을 밟지 않으면 기어를 저절로 중립으로 전환시켜 연비를 절감시키는 배기가스 순환시스템 블루텍(BlueTec)이 적용된 에코롤(EcoRoll) 기능도 추가됐다.

변속 속도도 기존 모델보다 30% 단축돼 거친 공사현장에 더욱 적합하게 됐다.

외부 손상을 막기 위한 보호 장비 역시 강화됐다. 차량 하단에는 4mm의 스테인리스 라디에이터 가드가 설치됐다. 또 후방램프 강철 보호 그릴, 사이드미러 보호 덮개 등이 탑재됐다.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은 이 차량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4일 인천항에서 신차 출시 행사 ‘뉴 악트로스 MPS 덤프의 날’을 열고 시승 및 무상 점검, 소모품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엔진 출력에 따라 2억650만원(3844K, 440마력), 2억1900만원(3848K, 480마력)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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