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추천위원회가 이사장 후보 6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이사장 범위가 좁혀지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이사장 후보 지원 서류심사에 통과한 후보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 대상자로는 김성태 전 대우증권 대표와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남상구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류 신청자 가운데 관료 출신과 거래소 내부 인사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면접위원들은 거래소 개혁과 글로벌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다음주 중 후보를 3명 정도로 압축해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이들 가운데 1명이 선출되면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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