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주경제 글로벌 증권대상' 종합부문 최우수 증권사에 선정된 삼성증권은 작년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투자은행(IB)와 직접 경쟁을 통한 블루오션 개척을 비롯해 인력과 기술, 경영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
올해 8월 홍콩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삼성증권은 3년 내에 IB사업을 조기정착시키고 향후 중국,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거점을 확대해 2020년 글로벌 톱 IB 10에 진입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삼성증권은 올해 국내사로는 유일하게 외국환평형채 발행주간사를 맡아 정부의 30억달러 규모 외화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금융위기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외평채 성공 발행으로 대내외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한국경제의 건실함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보한 것. 이를 통해 외국계 증권사가 독식하다시피 하는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10위권 내에 유일하게 등재돼 한국 IB의 자존심과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삼성증권은 자산 기준 최대 규모(금융권 제외)의 합병이었던 KT-KTF 합병자문뿐 아니라 진로, 동국S&C 등의 하반기 최대규모 기업공개(IPO)와 KB금융지주 유상증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기업 인수합병(M&A)뿐 아니라 리서치 부문에서도 글로벌 IB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홍콩 유력 경제지인 아시아머니의 리서치 설문에서 5년 연속 한국 주식시장 리서치 부문 1위를 지켜냈다. 이 외에도 올해로 6회를 맞은 글로벌 컨퍼런스는 국내기업의 해외 자금 유치와 주가 재평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누구나 누리는 자산관리' 서비스인 'POP', 채권 중도환매 서비스, 업계 최초로 하락배리어를 없앤 '슈퍼스텝다운 ELS(주가연계증권)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증권의 지속적인 대고객 활동은 각종 조사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 한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총5회),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1위(총3회),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KS-SQI) 6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4년 연속 1위 등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증권사임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올해 10월 미국의 다우존스사가 발표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한국(DJSI Korea)에 평가 대상 200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편입됐다.
삼성증권은 지난 7월 삼성글로벌녹색성장 펀드를 출시하는 등 녹색 금융관련 총 9개의 펀드를 판매 중이다. 정부가 녹색금융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녹색사회책임투자지수'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발표한 사회책임투자(SRI) 지수에도 편입된 바 있다.
삼성증권은 대표사회공헌 사업인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을 비롯, 해외봉사활동, 독거노인 지원, 소년소녀가장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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