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 84.83엔까지 급등하며 지난 1995년 7월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최고치인 달러당 86엔대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엔고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후지이 히로히사 일본 재무상은 “환율에 대해 너무 한쪽으로 쏠렸다”면서 “공동개입을 활용할 입장은 아니지만 극단적인 경우에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소폭 회복했다. 그는 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미국·유럽과 환율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접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메이 시즈카 일본 금융상도 “달러화의 가파른 추락을 막기 위해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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