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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제유가 배럴당 75~80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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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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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연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금년(61~62달러 전망)대비 약 20~30% 상승한 배럴당 75~80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민·관 합동기구인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27일 한국석유공사에서 ‘2010년 국제유가 전망’을 주제로 개최된 제47차 회의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외교안보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삼성경제연구소, 글렌코어 등 각 기관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또 올해 국제유가(Dubai)는 작년대비 35% 내외 하락한 연평균 61~62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는 배럴당 75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내년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수요 증대, 달러화 약세에 따른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등 개도국이 세계 경기 회복 및 석유수요 증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달러화가 급락할 경우 투기자금 유입 확대로 국제유가가 80달러 중반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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