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4억 달러, 2002년 7억 달러, 2004년에는 1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1년 동안 34억3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10년 전 부도로 위기에 몰렸던 현대삼호중공업이 30억 달러 수출달성이란 역사를 쓰기까지는 직원들의 단합된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창립 초기 벌커와 탱커 위주의 건조 선종을 LNG운반선, LP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 등 모든 상선에 대해 건조 경험을 확보해 어떤 시장상황에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만큼 기업체질을 강화한 점 또한 크게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난해 매출 3조7500억원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달한다. 지난해 사내외 협력사에서 지급된 급여만 1조원이나 된다. 올해는 매출을 4조2000억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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