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28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연설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를 내다볼 줄 모르는 정권이 세종시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세종시 수정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대통령과의 대화' 방송에서 세종시가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세종시는 행정뿐 아니라 산업, 교육, 문화복합도시로 원안대로 하면 유령도시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충청도민들은 세종시를 통해 특혜를 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며 "세종시는 미래의 도시로 원안 추진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설회에는 이용희·박상돈·김창수 의원 등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과 당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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