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규 의원 |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은 국내 산업 환경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 의원은 기업들의 건강한 활동이 나라와 국민 경제를 살린다고 생각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공기업들의 엄정한 감시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여당 의원이지만 정부 산하의 기관이라고 절대 봐주지 않는다.
지난 국감에서도 이 의원은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을 질타했다.
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직원들의 해외 파견 인사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해외파견 근무인력 중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한 파견자가 72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시뮬레이션을 통한 해외 근무기간 조정, 부족한 제2외국어 구사 인력 충원, 귀임 및 부임시기별 명단 작성 등에 대한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해외 파견이 해외 여행수준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기업의 방만한 혈세 낭비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수출보험공사의 4000억원이 넘는 적자 채권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수출보험공사가 보증한 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4000억원이 넘는 채권이 떼일 처지에 놓인다"며 "워크아웃에 포함된 건설사의 해외공사 진행 및 조선사의 수주 선박건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보 차원의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국가 산업이 앞으로 녹색성장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산업 환경은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한다.
특히 녹색 성장의 기반이 되는 자동차 산업의 경우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현실의 그린카라고 불리는 '클린 디젤차'를 생산할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실의 규제에 막혀 상용화를 못하고 있다"며 "든 디젤차에 대해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빠른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 디젤차를 활성화 하면 우리나라의 녹색 성장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도 세계 수준으로 향상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국내 클린 디젤차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일 국회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문가들과 디젤차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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