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평창은 '한국 미술의 메카'

  • 현대엠코조성, 1700억원 들여 154만㎥

   
 
강원도 평창군에 들어서는 '대한민국 미술인 마을' 조감도.

오는 2012년까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일대에 17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미술인 마을'이 조성된다. 

환경미술협회와 한국미술협회 등 관계 기관은 2일 서울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현대엠코, 정림건축 등 관계사들과 '대한민국 미술인 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미술인 마을은 강원도 평창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안에서 한국 미술작가들이 작품활동에 몰두할 수 있고, 일반인들은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154만2809㎥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은 평창아트밸리 주식회사가 맡으며 시공사는 현대엠코다.

사업 규모는 약 1700억원이며 이중 1차 400억원은 이미 지난달 투자사인 '휴먼하모니 앤드 인터내셔널 파트너스 재팬코리아(HH&IPJK)'로부터 확보됐다. 착공은 내년 9월 예정이며 2012년 8월 완공예정이다. 

정재웅 현대엠코 부장은 "대한민국 미술인 마을에 구성되는 갤러리·아트하우스·콘도미니엄·아트비즈니스센터 등 모든 시설에 친환경 솔루션을 채택해 관리비가 거의 들지 않는 건축물로 만들 것"이라며 "무공해 하이브리드 기술과 그룹 관계사의 최첨단 정보통신망을 적용해 환경과 문화를 접목시킨 문화콘텐츠 테마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설재구 환경미술협회 이사장은 "한국 미술계의 숙원사업이었던 평창의 대한민국 미술인 마을은 그 규모면에서 해외의 미술인 마을에 전혀 뒤지지 않는 대단위 규모와 구성을 갖출 예정"이라며 "6만여 미술작가와 100만 미술동호인의 바람대로 강원도의 관광자원과 접목한 관광·레저·교육·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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