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쏙 뺀 ‘뉴 알티마’, 300만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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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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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뉴 알티마/닛산코리아 제공

닛산코리아가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스포티 패밀리 세단 ‘뉴 알티마’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뉴 알티마는 디자인이 더 세련돼졌고, 기본 장착되는 편의사양은 늘어났지만 가격은 낮아졌다.

DMB,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가 지원되는 스크린과 아이팟 전용 컨트롤러, USB단자를 기본 장착함에도 뉴 알티마 2.5가 3390만원, 3.5는 3690만원이다. 기존보다 각각 300만원, 200만원 인하됐다.

이외 푸시 버튼 스타트, 인텔리전트 키,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등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다양한 사양에 가격까지 할인된 것은 경쟁 차종인 캠리와 어코드를 겨냥한 것이다. 이번 가격 인하로 뉴 알티마 2.5의 가격이 가장 낮다.

디자인도 한층 과감해졌다. 프런트 후드는 볼륨감을 한껏 살리고 그릴은 크롬 처리했다. 제논 헤드램프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고 프런트 범퍼는 후드와 통일된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뉴 알티마 3.5 모델은 연비가 리터당 10.3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2.5는 리터당 11.1km로 알티마와 동일하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는 “뉴 알티마는 업그레이드 된 성능 및 품질과 각각 300만원 정도 낮아진 가격 및 연비 향상으로 경제성까지 잡았다”며 “북미에서 J.D파워가 실시한 IQS(초기품질만족도)에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했듯이 국내에서도 최고의 중형 세단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예약 판매는 전국 5개 닛산 전시장을 통해 실시하며, 예약 고객들은 내달 초부터 시승이 가능하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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