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호주 최고의 차'에 선정된 i30(왼쪽)와 베리타스/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의 질주가 호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현지시각) ‘i30’와 ‘그랜드스타렉스(수출차명 iMAX)’가 2년 연속 호주 최고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주 ABC잡지 표지/현대차제공 |
‘호주 최고의 차’는 현재 판매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디자인·성능·경제성·안전성·환경친화성 등 자동차 핵심요소 총 20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12월 발표하고 있다.
이번 ‘2009년 호주 최고의 차’는 총 12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현대차 i30는 36개 차종이 치열하게 경합한 준중형차급에서 803점을 받아 폭스바겐 폴로(719점), 미쓰비시 랜서(692점), 포드 포커스(686점)를 크게 제치고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지난해 2, 3위를 기록했던 혼다 시빅과 도요타 코롤라는 이번 평가에서 684점(5위)과 633점(15위)을 받아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i30’는 지난 2007년 호주 유력언론 카스가이드(CARSguide)가 선정한 ‘올해의 차’ 및 ‘친환경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현대자동차의 i30와 베리타스가 소개된 잡지 본문/현대차 제공 |
현대차 관계자는 “두 차종이 2년 연속으로 호주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호주에서 높아진 현대차의 위상을 반영한다”며 “작년 최고의 차에 올라 i30의 판매량이 극적으로 높아졌던 사례를 생각하면 내년 i30와 그랜드 스타렉스의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BMW와 도요타, 폴크스바겐은 이번 조사에서 각 1개 차종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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