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1월 미국의 서비스 산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 센트(0.2%) 떨어진 배럴당 77.50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 서비스업 지수가 전달보다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48.7로 10월의 50.6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금값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2월물 금은 5.4 달러(0.4%) 오른 온스당 1226.4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 역시 금관련 투자상품에 대거 몰리고 있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6월 이후 최고치인 1131.21t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금속류는 하락세를 보였다. 12월 인도분 은 가격은 19.3 센트(1%) 떨어진 온스당 19.102 달러에 거래됐고 1월물 백금은 12.90 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493.70 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전 거래일보다 1.2센트 떨어져 파운드당 3.2195 달러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