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쏘렌토R 해외서 잇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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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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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 오토쇼가 열리고 있는 LA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카델 나다가이드닷컴 자동차 전문 분석가가 안병모 기아모터스조지아 사장(왼쪽)에게 올해의 차 트로피를 전달하는 모습./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포르테’가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나다가이드닷컴의 ‘올해의 차’에, ‘쏘렌토R’이 뉴질랜드 자동차전문지 오토카의 ‘올해의 SUV’에 각각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나다가이드닷컴의 ‘이달의 차’에 선정된 포르테는 올해 ‘이달의 차’로 선정된 9개 차종 중 내외관 디자인, 경제성, 안전사양, 성능,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으로 호평을 받아 ‘2009 올해의 차’에 뽑혔다.

전미자동차딜러연합(NADA)이 운영하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나다가이드닷컴(NADAguides.com)은 경제성,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평가해 가장 주목할 만한 차량을 ‘이달의 차’로 선정해 매달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종 중 최고의 점수를 받은 차를 ‘올해의 차’로 선정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미국 출시 직후부터 쏘울과 포르테가 우수한 성능과 사양, 경제성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잇달아 호평 받고 있다”며 “기아차 신차들이 미국 내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쏘렌토R’은 외관 스타일과 넓은 실내 공간, 편의사양 세계 최고 수준의 R엔진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뉴질랜드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로부터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오토카는 뉴질랜드 최대 발행 부수를 지닌 전문 잡지로, 현지 보험사인 AMI 후원으로 매년 6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이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관련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토카 ‘2009 올해의 차’는 오토카 기자 및 에디터 등이 2009년에 뉴질랜드 내 출시된 모델을 중심으로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등을 평가한 후 투표로 뽑는다.

카일 캐서디 오토카 편집장은 “쏘렌토R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6단 자동변속기와 동급 최고 성능의 R엔진, 첨단 편의사양 등이 매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성능, 편의사양을 갖춘 신차 포르테와 쏘렌토R로 글로벌 시장에서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더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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