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파산보호 신청건수가 150만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파산전문 데이터베이스인 AACER의 4일(현지시각)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법원에 신청된 파산보호 신청건수는 133만건으로 작년 동기의 110만건 대비 21% 급증했다.
AACER의 마이크 빅포드 사장은 "올해 파산보호 신청건수가 150만건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5~2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1월 파산보호 신청건수는 11만5천502건으로 10월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세로 다소 호전 기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파산보호 신청건수가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