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모바일 기기 내년 10억대"<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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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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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가 10억대를 넘어서고 IT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미국 애플사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iPad)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최근 `내년 IT 시장 전망'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가 내년 말까지 10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IDC는 인터넷 접속이 이뤄지고 있는 퍼스널컴퓨터(PC)가 13억대 가량인 점에 비춰보면 인터넷 모바일 기기가 PC 수준에 거의 근접할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의 증가 속도는 PC에 비해 2.5배 가량 빠르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모바일 기기의 대표적인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애플의 아이폰과 림의 블랙베리, 노키아의 스마트폰 등이 포함돼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빌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노키아의 심비안 등 모바일 운영 체제를 적용한 휴대전화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IDC는 애플사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가 내년 말까지는 시중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패드는 애플의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터치보다는 크고 매킨토시 컴퓨터보다는 작은 규모로 비디오와 영화 시청, 전자 도서 열람, 웹서핑, 비디오폰, 온라인 게임 등이 가능한 기기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애플의 모바일 응용 소프트웨어인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현재 10만개 가량에서 내년까지는 30만개에 이를 것으로 IDC는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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