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1호차 주인공 소프라노 조수미씨/기아차 제공
-1호차 주인공은 소프라노 조수미 씨
지난달 24일 출시된 기아차의 준대형 신차 ‘K7’이 출시 10일 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부터 본격 출고되는 만큼 준대형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6일 기아자동차는 “탁월한 성능과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K7이 출시 10일 만에 계약 1만대 돌파했다”며 “본격 출고가 시작되는 이번주 이후 준대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기간 5년에 4500억원이 투입된 기아차의 첫 준대형 세단인 K7은 앞서 사전예약으로 8000대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현대차 ‘그랜저’와 르노삼성 ‘SM7’, 렉서스 ‘ES350’,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과 시장 주도권을 놓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7 1호차 주인공은 소프라노 조수미 씨에게 돌아갔다. 기아차는 지난 4일 부산에서 조수미 씨와 오영 기아차 판매사업부장(상무)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K7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조수미 씨는 “세계적 명차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K7의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에 반했다”며 “1호차를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와 국내 준대형차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갈 K7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조 씨를 1호차 고객으로 선정했다”며 “조수미 씨가 K7을 타게 되어 K7의 세련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씨는 최근 수원, 성남, 부산, 울산 등 7개 도시 순회공연 중이며, 지난달 24일 K7 신차발표회에서 축하 공연을 갖는 등 바쁜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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